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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LG 페게로가 투런 홈런을 친 뒤 기뻐하며 홈을 밟고 있다. 2019.9.15/뉴스1
newsmaker8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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