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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조석래 회장의 기술 중시, 효성 일류기업으로…별세에 깊은 애도"

"진취적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효성 이끌어"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24-03-29 19:18 송고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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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9일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효성그룹을 이끌어 온 조석래 명예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고인께서 강조한 기술 중심주의와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효성그룹은 섬유, 첨단소재, 화학, 중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한일경제협회장 등 재계 리더로서 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경제외교에도 헌신했다"고 했다.

경총은 "효성그룹은 1970년 경총 창립멤버로 참여했고 고인은 산업평화를 염원해 1995년 경총회관 건립에도 앞장서 물심양면 지원했다"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경총 고문으로서 경영계가 슬기롭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찾을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영계는 고인의 기업가정신과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을 통한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계 31위 효성그룹 2세인 조 명예회장은 이날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1966년 입사해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까지 50년 넘게 효성을 일구며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키운 주역으로 평가된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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