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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호주대사관, 이종섭 사퇴에 "차기 대사와 긴밀 협력 고대"

"한-호주관계 중요성 매우 높이 평가"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4-03-29 14:56 송고 | 2024-03-29 15:01 최종수정
29일 사의를 표명한 이종섭 주호주대사. (공동취재) 2024.3.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29일 사의를 표명한 이종섭 주호주대사. (공동취재) 2024.3.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주한 호주대사관은 29일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대사직에서 물러난 것에 대해 "양국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모든 분야에서 차기 대사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고대한다"라고 밝혔다.

호주대사관은 이날 이 대사의 사퇴에 대한 호주 측의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의서에 "호주는 호·한 관계의 중요성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대사는 이날 오전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며, 외교부는 약 2시간 만에 이 대사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중 이 대사의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

이 대사의 사의 표명은 지난 4일 임명된 지 25일 만이며, 10일 호주로 출국한 시점을 기준으론 19일만, 호주 정부에 신임장을 제출하고 공식 업무를 개시한 12일로부터는 17일 만에 이뤄졌다.

이 대사의 전임 김완중 대사는 1년 3개월 만에 임기를 마치고 귀국했으며, 이 대사의 사퇴에 따라 주호주대사는 당분간 공석이 된다. 공관장 인사는 아그레망(외교 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를 받고 이뤄지기 때문에 이 대사의 이른 사퇴는 호주에 외교적 결례가 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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