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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다음달 '민간 AI 자격시험'…"KT·현대중공업 채용 우대"

기업 대상 자격증에서 범위 확대…내달 26일 첫 시험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022-02-14 09:39 송고
KT 인공지능(AI) 실무 자격인증시험 'AIFB' (KT 제공) 2022.2.14/뉴스1
KT 인공지능(AI) 실무 자격인증시험 'AIFB' (KT 제공) 2022.2.14/뉴스1

KT는 사내 임직원 인공지능(AI) 실무 자격인증시험인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를 민간에 공개해 다음달 첫 정기시험을 치른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험은 지금까지 KT 직원과 일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험으로, 다음달부터 개인도 토익(TOEIC)과 컴퓨터활용능력시험처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시험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3월18일까지 받고, 시험은 같은달 26일에 진행한다. 첫 시험에는 전공자나 전문가를 위한 중급수준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이 시험을 통과한 응시자는 '어소시에트' 등급을 받는다.

시험은 모두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문항은 실기평가로 구성된다.

KT는 다음달 첫 시험 응시자 모두에게 시험대비용 온라인 강의인 'AIFB Ready'를 3월 중 2번 제공한다. 실제 현역개발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교육으로 시험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앞서 시험은 KT가 임직원의 실무 AI 활용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만든 사내 자격시험에서 출발했다. 더 많은 AI 인재들의 역량향상 차원에서 민간자격시험으로 범위를 넓혔다.

KT는 지난해 7월 한국표준협회와 협업해 AIFB를 민간자격으로 등록하고, 10월부터는 기업과 대학에서 시행해왔다.

시험을 통과한 응시자는 △KT △KT그룹  BC카드 △케이뱅크 △kt ds 등 11개 회사 채용때 우대혜택을 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현대중공업그룹 △동원그룹 △한국투자증권도 직원채용에 AIFB 취득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KT가 실무형 AI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해 온 노하우와 AI 원팀 내 구루들의 전문성을 결집해 AIFB를 개발하고 민간에 공개하게 됐다"며 "AIFB가 대한민국 AI 경쟁력과 저변을 확대하고 업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AI 실무 인력에 대한 산업계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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