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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첫 단추 끼운다

산업부 주관 예타 조사 지원 사업에 선정

(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2019-12-15 18:10 송고
강원도청 전경./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강원도청 전경./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강원도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9 수소융복합단지 실증사업 공모 과제 중 하나다.
이 과제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른 수소경제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사업으로 기술개발, 인력양성, 표준화, 안전기술 등을 기반삼아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수소산업 클러스터는 수소산업 관련 기업‧기관들이 협력을 통해 기술혁신 및 상업화, 원가 절감, 품질향상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혁신 클러스터다.

이번 공모는 지난 3월 산업부 1차 공모에서 제안된 11개 광역시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기획됐으며 수소생산 클러스터,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수소모빌리티 클러스터, 수소 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등 4개 과제로 나뉜다.
강원도는 1차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타 지자체 보다 짧은 시간 내에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도는 앞으로 2억5000만원의 조사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예타 조사까지 마치면 770억원 규모의 국비와 지방비 330억원, 민자 350억원을 삼척 호산‧근덕‧정라동 및 동해 북평지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도가 계획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가 시작되면서 산업부가 직접 예타 보고서 작성을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도 도와 삼척시는 국토부 공모사업인 ‘수소시범도시 사업’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며 최종 선정될 경우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소 액화플랜트 구축사업비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극적 반영된 데 이어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예타까지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강원도형 수소산업이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예타 조사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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