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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기업들에 중국 사업장 폐쇄하라 압박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8-24 01:31 송고 | 2019-08-24 04:54 최종수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기업들을 상대로 중국에서 운영 중인 공장을 폐쇄하고 미국에서의 생산량을 증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이 발표한 미국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에 대한 대응조치를 이날 오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법적으로 당장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철수하도록 강요할 수는 없다. 그는 어떤 명령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공세에 중국 위안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 가치는 큰 폭으로 상승했고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우리 위대한 미국 기업들은 즉시 중국에 대한 대안을 찾도록 명령받았다"며 "우리는 중국이 필요하지 않으며 솔직히 그들이 없다면 훨씬 더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팔리는 많은 제품들의 경우 중국 생산에 대한 대안은 거의 없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주요 상품에 대한 생산지 이전은 몇 년이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 수 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남은 중국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 시한을 12월로 연기하면서 휴대전화, 노트북 및 기타 소비재에 대한 관세를 보류한 바 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산 상품 3000억달러 중 절반 이상에 대한 관세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미국 수입품 중 75% 이상을 중국산 제품 범주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