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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證 "NAVER, 올해 4분기 이익 증가 전환"

"라인 페이, 일본시장서 빠르게 성장할 것"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9-08-20 09:38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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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네이버(NAVER)가 광고 사업과 결제 시스템의 성장으로 오는 4분기부터 이익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17만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20일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NAVER의 국내 광고 사업의 성장 폭이 확대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2257억원으로 2년 만에 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19년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8700억원으로 2017년과 유사한 수준까지 성장 폭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이는 쇼핑검색 광고의 견조한 성장과 인공지능(AI) 검색 고도화에 의한 클릭률(CTR) 개선과 딥러닝 기반 추천서비스(AiTEMS, AiRS)에 의한 광고효율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라인 페이(LINE Pay)가 일본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진행한 대규모 프로모션 효과로 라인 페이의 일본 사용자 수와 사용률이 빠르게 증가한다"면서 "2분기 신규 유입된 라인 페이의 일본 사용자는 약 30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일본의 모바일 무현금(Cashless) 결제 시장규모는 올해보다 61% 늘어난 2조9000억엔까지 확대되며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10월 예정된 소비세 인상에 대응한 무현금 소비자 환원 사업을 기점으로 일본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세는 본격화될 전망이며 라인의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라인 페이가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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