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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으로 끝난 영국판 '조은누리' 사건…시신 발견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9-08-13 20:20 송고 | 2019-08-14 10:08 최종수정
기적은 없었다.  끝내 시신으로 발견된 영국 소녀 노라 퀴오린양. © 뉴스1

말레이시아 열대우림 리조트에서 사라졌던 영국 15세 소녀 노라 퀴오린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고 BBC 방송 등이 13일 보도했다.

말레이 경찰은 이날 퀴오린이 실종된 지점 인근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확인했다. 퀴오린 수색을 도와왔던 영국 실종자 지원 자선단체인 루시 블랙맨 트러스트도 아직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퀴오린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퀴오린은 지난 4일 부모와 함께 찾은 말레이시아 두선 리조트 자신의 방에서 사라졌다. 방의 창문은 열린 상태였으며 그 밖으로는 빽빽한 열대우림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그의 부모는 전전뇌증으로 지적장애를 지닌 퀴오린이 절대 혼자 행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유괴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런던에 살지만 부모가 각각 프랑스, 아일랜드 국적인 점에서 말레이 경찰뿐 아니라 영국 등 3개국 수색팀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수색작전이 펼쳐졌었다.

그러나 퀴오린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며 9일간의 국제적 노력도 빛을 바랬다. 실종된 퀴오린이 어떻게 죽음을 맞았는지 등 상세한 내용은 추후 조사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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