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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3차원(3D) 낸드 가동률의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며 이 경우 반도체 소재주에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16일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낸드의 수요 서프라이즈 속에서 삼성전자의 3D낸드 가동률 상승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박 연구원은 "최근 들어 SSD(Solid State Drive)를 포함한 낸드의 수요 회복이 가파르게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한계치에 근접한 3D 낸드의 가격과 도시바 정전으로 인한 공급의 추가 감소가 수요 업체들의 구매 심리를 크게 자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가 구매 심리에 더욱 불을 지피며 업계 내 쌓인 재고의 급격한 소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올해 하반기는 삼성전자의 3D 낸드 가동률 상승에 투자 포인트를 집중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D 낸드 가동률 상승으로 관련 소재, 부품 업종의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소재 국산화 노력도 반도체 소재, 부품 업종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공급체인 중 삼성전자와 관련한 SK머티리얼즈·원익머트리얼즈·마이크로프랜드, SK하이닉스와 관련해선 SK머티리얼즈·오션브릿지·엘티씨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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