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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단사랑' 신혜선·김명수, 천사x발레 만난 판타지 로맨스(종합)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05-21 15:39 송고 | 2019-05-21 17:04 최종수정
KBS © 뉴스1

발레리나로 분한 신혜선과 천사 역을 맡은 인피니트 엘 김명수가 만나 색다른 판타지를 안긴다. 특히 천사의 시선을 통해 전하는 인간의 사랑과 아름다운 발레가 어우러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셀레나홀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연출 이정섭)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정섭 PD, 신혜선, 김명수(인피니트 엘), 이동건, 김보미, 도지원, 김인권, 최수진 안무감독 등이 참석했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로 천상계에만 살고 있는 줄 알았던 천사가 인간들고 함께 섞여 살고 있는 상상과 감성을 담았다. 특히 '쾌도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1' '7일의 왕비' 등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킨 이정섭 감독의 차기작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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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은 발레리나 이연서를 맡았다. 극 중 이연서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재벌 상속녀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꿈을 접게 된 비운의 발레리나로 차가운 독설도 서슴지 않는 도도하고 까칠한 캐릭터다. 천사 단과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간다. 신혜선은 연서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며 "발레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명수는 김단 역으로 분해 장난기 많은 낙천주의 사고뭉치 천사로 분한다. 단은 지상에서 미션을 끝내고 하늘로 돌아가기 전에 직전 초대박 사고를 쳐 지정된 대상자의 큐피드가 되어 주는 마지막 기회를 얻는다. 이에 김명수는 "천사 역할이 처음이다. 국내에 천사 캐릭터가 많이 없어서, 최대한 스토리를 많이 참고해서 봤다. 김단은 밝고 쾌활하고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는데, 제게 없는 이런 모습들을 꺼내서 김단을 위해 김명수화시켜서 연기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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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은 발레단 예술감독 지강우 역을 맡아 냉철하면서도 예리한 예술 안목의 소유자를 표현한다. 지강우는 무용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무용계 셀럽으로 이연서의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사실 저도 발레 문외한"이라며 "최수진 감독님께 자료를 받아 참고했고, 현장에서 김보미씨에게 많이 물어보면서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보미는 연서의 그림자로 살다가 연서의 사고 이후 발레단 주역이 된 금니나 역을 맡는다. 도지원은 판타지아 발레단 임시 단장 최영자로 분한다. 연서의 5촌 고모이자 니나의 엄마로 판타지아를 완전히 갖기 위한 욕심을 드러낸다. 또한 단과 친한 선배이자 대천사 후를 맡은 김인권은 천방지축 단과 선후배 천사 케미를 선사한다. 

김보미와 도지원은 실제 발레를 전공했던 한 만큼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도지원은 "배우가 되면 발레와 관련된 걸 찍고 싶었는데 아까웠다. 본격적으로 이렇게 발레를 다룬 드라마에 나와서 애착이 크다"고 전했다. 김보미는 "열심히 발레해서 최고의 영상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인권은 "천사 연기는 처음인데 스스로도 의아하다. 명수씨가 선배 천사에 대해 배려를 참 많이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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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 현직 무용수들이 참여하는 본격적인 국내 첫 발레드라마로 최수진 안무감독이 드라마에 참여한다. 최수진 감독은 "신혜선씨와 김보미씨는 최고의 발레리나 역할을 소화해야 한다는 불안감과 몸은 고문을 받는 수준이었을 것이다. 필라테스나 이런 걸 빨리 트레이닝시키기 위해 많이 고생했는데, 두 분 다 '안 하겠다' '아프겠다'라는 말 없이 다시 한번 해보겠다고 하더라. 저희 직업을 아름답게 표현해주려는 노력이 고마웠다"고 밝혔다.

이에 이 PD는 "드라마에서 표현해내기 어려울 거란 생각이 들면서도 대본 자체에 매력을 느꼈다"며 "발레가 고급스럽고 일반 대중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예술이지만, 그 동작 속에서 어떤 걸 보여줄 수 있을까 싶어 최수진 감독을 컨택했고, 완벽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3개월간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이미 촬영을 시작한지 3~4개월이 지난 '단 하나의 사랑'은 남다른 호흡을 과시했다. 신혜선은 "연서와 단이도 케미가 좋지만 단이와 연서는 티격태격, 초등학생 아기들 같다면 강우와는 어른 멜로 느낌이 난다. 상반된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고, 김명수도 "남녀 케미도, 남남 케미도 각자 매력이 잘 사는 드라마인 것 같다. 각자의 모습이 딱 구분 짓는 것이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건 역시 "저도 현장에서 신혜선씨를 설렘과 기대로 만났다. 제가 오히려 배우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했고, "명수씨의 밝고 기분 좋은 순수한 에너지가 너무 좋더라. 가까워지고 친해지는 것에 전혀 어려움을 못 느꼈다. 서로 너무 즐겁게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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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PD는 '단 하나의 사랑'을 통해 인간상을 전하고 싶다고. 그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소재로 들어가면 선택을 안했을 것이다. 그런데 저희 작가님이 겉보기에는 로코인데 쉽게 던질 수 없는 대사를 대본에 표현하고 있다"며 "더 중요한 건 저희 드라마에 세 가지 캐릭터가 나온다. 천사와 천사였던 인간과 그리고 인간, 세 가지 부류가 나온다. 천사였던 인간은 상상에 맡긴다. 그 천사가 인간을 관찰하는 드라마다. 그래서 그 인간의 어떤 아집과 증오, 미움과 사랑 이런 것들을 극 중 단이가 관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어쩌면 우리의 인간됨을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단 하나의 사랑' 팀은 특별한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김보미는 "전작 '닥터 프리즈너'가 너무 잘 됐다"며 "시청률은 23%를 노린다"고 했다. 이에 김인권은 "만약 넘는다면 발레복을 입겠다. 혼자 입을 수 없으니 이동건씨와 같이 입겠다"고 했고, 이동건은 "김명수도 함께 입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단 하나의 사랑'이 본격적으로 발레를 다루는 가운데, 천사를 통해 인간상을 어떻게 전달할지 이목이 쏠린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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