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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내가 왜 독재자의 후예인가…황당해서 대꾸도 안해"

인천 자유공원에서 '민생투쟁 대장정' 15일차 일정 시작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김민석 기자 | 2019-05-21 08:53 송고 | 2019-05-21 21:07 최종수정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대전 중구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옆 한 카페에서 열린 대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5.14/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가 요구합니다. 김정은에게 정말 독재자의 후예라고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인천 중구 자유공원 연설에서 이렇게 말한 뒤 청중석을 가리키며 "진짜 독재자의 후예에게는 말 한마디 못하니까 여기서 지금 '대변인'이라고 하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내가 왜 독재자의 후예인가. 이게 말이 되느냐. 황당해서 대꾸도 안한다" 고 문 대통령의 '독재자의 후예' 발언을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 정부는 안보에는 아무 관심이 없고 북한 퍼주기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군사훈련하려면 북한에 신고해야 한다고 하니 제대로 훈련이 되겠는가. (남북군사합의는)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최근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서는 "미사일이라고 말도 못하는 정부다. 발사체라고 한다"며 "새총 쏜 것도 아니고 돌팔매 하는 것도 아닌데 발사체가 말이 되는가. 이런 말도 안되는 인식을 갖고 있으니 대한민국 안보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경제와 민생이 망가지면서 우리나라는 총체적인 난국으로 가고 있다"며 "경제살리기 하는데 시늉뿐이고 안보문제는 참 심각하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제안한 문 대통령과 1대 1 단독회담에 대해 "단독회담을 하자니까 그걸 피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장외투쟁·원내투쟁을 하고 있는 저희들 노력이 국민 마음속에 스며들어 한몸으로 이 나라 안보를 지켜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인천지역 한국당 의원 및 당협위원장들과 함께 자유공원을 찾았다. 황 대표는 맥아더동상 앞에서 헌화한 뒤 짧게 묵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 기초의원협의회, 한국당 인천시당 당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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