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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이름이 '경찰'…中경찰에 잡혀간 개주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05-15 10:54 송고 | 2019-05-15 11:18 최종수정
웨이보 갈무리

중국에서 개 이름을 잘못 지었다는 이유로 견주가 경찰에 체포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30대의 견주인 반모씨는 자신이 키우는 개 두 마리 이름을 청관(城管, 경찰)과 셰관(協管, 경찰을 도와 교통단속 등을 하는 민간인)으로 지었다.

반씨는 재미로 이같은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경찰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한 것. 안후이성 잉저우 경찰은 최근 반씨를 소환했다. 공권력을 조롱했다는 이유였다.

경찰에 연행된 반씨 - 웨이보 갈무리

경찰은 반씨가 재미로 이름을 지었을 뿐 경찰을 모독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구류 10일 처분을 내렸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서는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

누리꾼들은 “청관을 개 이름으로 쓰면 안된다는 법조항이 어디 있느냐” “청관을 개 이름으로 쓴 것이 국가전복 음모라도 되느냐” “청관이나 셰관이 개같은 짓만 골라하니 반씨가 이름을 그렇게 지었을 것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경찰의 처분에 항의하고 있다고 베이징신문은 전했다.


sino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