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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억류 캐나다인 한국 오기로 돼 있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12-13 14:46 송고 | 2018-12-13 14:51 최종수정
마이클 스페이버 - 스페이버 트위터 갈무리
마이클 스페이버 - 스페이버 트위터 갈무리

캐나다인 대북사업가가 중국에 억류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한국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키 위해 내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캐나다인 대북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가 지난 10일부터 랴오닝성 단둥 국가안전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 그는 중국의 안보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캐나다 외교부는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브리그 이외에 또 다른 캐나다인이 중국당국에 억류된 뒤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이버는 북중 접경 지역인 단둥에서 북한 사업, 관광 등을 지원하는 업무를 해왔으며 대북교류단체 '백두문화교류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4년 1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의 방북을 주선한 것도 스페이버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0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난 적도 있다. 그는 또 지난 2월 북한군의 사열도 직접 참관해 이를 자신의 트위터로 중계했었다. 

스페이버는 당초 한국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앞서 중국은 전 캐나다 외교관이었던 마이클 코브리그를 같은 혐의로 억류했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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