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냉부해' 변정수 '토크머신'의 탄수화물 사랑(종합)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2018-10-16 00:11 송고 | 2018-10-16 09:45 최종수정
© News1
© News1

변정수의 탄수화물 사랑이 고저를 넘나드는 탄수화물 요리로 재탄생했다.

1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극과 극 남녀' 특집으로개그맨 박성광과 배우 변정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변정수는 "센 언니 이미지가 왜 있는지 모르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19금을 넘나드는 가감한 토크로 인해 "사랑방인 것 같다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변정수는 냉장고의 재료가 공개될 때마다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개하는 등의 토크머신으로 활약했다.

변정수는 "21살 때 대학교 2학년 때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완전 남자처럼 생겼었다"고 보이시한 캐릭터임을 언급했다. 또한 뉴욕 진출 1호 한국 모델이라고 말했다. 1년 6개월 간 미국 생활에 도전했었다가 한국에 돌아온 이유에 대해선 "딸이 엄마의 존재를 잊고 지내 나를 정민이 이모라고 하더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변정수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중이라 밝히며 "그런데 탄수화물을 못 먹으면 화가 나더라. 그래서 방법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퀴노아 80에 쌀 20의 비율로 섞어 밥을 한다. 탄수화물 대신 포만감을 준다"고 비법을 전했다.

이날 냉장고 요리 대결은 탄수화물 컬렉션이었다. 저탄수화물, 고탄수화물 컬렉션으로 나뉘어 대결이 펼쳐졌다. 변정수는 살 안찌고 건강하게 탄수화물을 먹을 수 있는 방법과 고 탄수화물로 왠지 망가지고 싶을 때의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요청했다.
저 탄수화물 요리를 준비하는 셰프는 정호영과 오세득이었다. 정호영은 아보카도 , 요거트, 무화과를 이용한 요리 '말이야 아보말이야'를 준비했다. 오세득 셰프는 절인 연어를 사용한 프렌치식 소고기찜 '찜의 정수'를 준비했다.

말이야 아보말이야는 다마리 간장을 활용했다. 변정수는 자신이 직접 만든 다마리 간장 괜찮았냐고 물었고 이에 호영은 "이 요리를 키운 8할이 다마리 간장"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변정수는 무화과가 들어간 음료를 맛보고 "이건 1만 2000원"이라고 말했다. 오세득 셰프도 다마리 간장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레몬을 듬뿍 뿌린 '찜의 정수' 속 연어를 맛 본 정수는 "비린 맛 하나도 없고 고소한데 단맛도 있다"고 평가했다.

변정수는 "역시 먼저 먹어보는 음식이 중요한 것 같다. 뇌리에 남았다"며 정호영 셰프의 '말이야 아보말이야'를 선택했다. 정호영 셰프는 5연승으로 9승에 성공했다.

이어 고탄수화물로 샘킴과 이연복 셰프가 대결했다. 이연복은 샘킴에 8승 4패로 압승하고 있었다. 샘킴은 이연복 셰프를 피해다닌다는 말에 "사실이다"라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킴은 채끝등심, 우동면, 다마리 간장을 이용한 일본식 볶음면인 '샘나는 볶음면'을 준비했다. 여기에 쿠키와 아보카도를 이용한 디저트를 더했다. 이연복 셰프는 직접 뽑은 면과 꼴뚜기, 새우, 갈치를 이용한 중국식 '팟타이 피플'을 준비했다. 여기에 가래떡과 치즈를 이용한 떡만두를 더했다.

이연복 셰프는 요리 도중 갈치는 살만 발라내 구웠지만 도중에 한 조각이 떨어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여기에 급한 시간 때문에 이연복셰프는 마지막에 갈치를 올리는 걸 깜빡했다. 하지만 변정수의 '갈치 토핑' 제안에 결국 해놓은 갈치는 올리게 됐다.

샘킴의 '샘나는 볶음면'을 먹어본 변정수는 "파, 양파튀김도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어 맛본 디저트를 맛본 뒤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연복 셰프의 팟타이 피플을 맛본 변정수는 "바로 만들어서 면발이 탱탱하다"고 말했다. 또한 변정수는 갈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가시없는 갈치가 새롭다고 했다. 이어 만두를 맛본 변정수는 "떡과 밀가루의 간을 명란젓이 다 하고 있다. 진짜 맛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변정수는 샘킴의 '샘나는 볶음면'에 한 표 던졌다. 그는 "먹다 보니까 애들하고 같이 먹는 것을 생각하게 되더라"며 "부담없이 먹을 수 있고 디저트까지 있어서 가산점을 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hwangnom@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