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비스' 트로트계 아이돌 박상철부터 박구윤… '흥탄소년단' 떴다(종합)

(서울=뉴스1) 강고은 에디터 | 2018-09-25 22:14 송고
MBC every1 '비디오스타' 화면 캡처 © News1
MBC every1 '비디오스타' 화면 캡처 © News1
‘비디오스타’ 박상철, 박구윤, 박서진, 현상, 이선규가 차진 입담과 구성진 트로트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5일 오후 8시 30분부터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는 꺾어야 사는 남자들 '흥탄소년단' 특집으로 꾸려져 트로트 가수 박상철, 박구윤, 박서진, 현상, 이선규가 등장해 입담을 과시했다.
아이돌 그룹 ‘오션’ 출신의 트로트 가수 현상은 ‘비디오스타’ 출연을 위해 신혼여행지를 변경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8월 기상캐스터 이현승과 결혼식을 진행한 그는 “처음에는 신혼여행을 괌이나 하와이로 갈까 고민했었다”며 “하지만 ‘비디오스타’ 출연 일정과 겹쳐 제주도로 2박 3일 짧지만 알찬 신혼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한편 항상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는 박서진의 모습에 MC들은 “선글라스를 박제한거냐”고 물었고 그는 “대표님이 선글라스를 꼭 쓰고 다니라고 했다”며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지금은 선글라스 쓴게 편하다”고 답했다. 이어 선글라스를 벗어달라는 MC들의 요청에 수줍은 모습으로 선글라스 벗은 맨얼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화면 캡처 © News1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화면 캡처 © News1
박구윤은 '트로트계 금수저'로 불리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태어나보니 아버지가 유명 트로트 작곡가 였다"며 "어릴 때 부터 동요 대신 트로트를 즐겨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데뷔 초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해 아버지가 속상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셨다"며 "그 당시에는 나도 가수를 그만둘까 고민했는데 아버지가 이왕 시작한거 열심히 해보라고 북돋아 주셔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철은 “바쁜 스케줄 때문에 1년에 한번씩 차를 바꾼다”고 밝혀 트로트계의 거왕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1년에 30만km 넘게 타는 것 같다”며 “한번은 행사 가던 중에 타이어가 펑크나서 연달아 있던 스케줄이 줄줄이 펑크나게 생긴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급하게 불러 세운 택시 기사님이 행사장까지 빠르게 데려다 주시고, 매니저 처럼 현장 정리와 경호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트로트 가수이자 여성 비뇨기과 전문의로 활동 중인 이선규는 앨범을 내기 위해 "서울 아파트 한채 값이 들기도 했다”며 데뷔 초 겪은 고충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어 “오디션 가서 노래를 부르면 사탕발린 이야기에 속아 많은 돈을 투자했다”며 “집에서는 이 정도 금액이 들어간지 모르고 있어 걱정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박서진은 가수 장윤정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셨는데, 방송 촬영중에 만난 장윤정 선배님이 이 사실을 접하고 '치료비를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해주셨다"며 "그냥 방송 상에서 하신 말씀이신 줄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치료비를 입금해 주셨다"고 당시를 추억했다.

이어 "어머니는 장윤정 선배님 덕분에 치료를 잘 받으시고 지금은 정기 검사만 받으실 정도로 호전되셨다"고 전했다. 또 "최근 한 방송에서 뵌 적이 있는데 미처 감사인사를 못드려 죄송하다"며 "너무 너무 감사했다"고 감사의 영상메시지를 남겼다.


kang_goeun@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