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김동희 부천시의장 "시민참여와 재정확충이 확실한 목표"

[인터뷰]"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역량 집중"
"민생 살리기에 확실한 해결책 제시할 것"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18-09-26 09:00 송고
김동희 부천시의장이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김동희 부천시의장이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부천시의회 사상 최초 여성의장인 김동희(63) 의장은 여성 의장으로서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세심하게 시정살림을 챙기고, 확고한 의정철학을 가진 정치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2번의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지선에서도 3선에 올랐다.
김동희 의장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시민 참여를 확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 실현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부천시의 가장 큰 현안은 '세수'를 확보해 재정을 스스로 충당하는 지자체가 되는 것이라며 의회에서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동희 부천시의장과의 일문일답.
-부천시 최초 여성 의장에 이름을 올렸다. 소감은.

▶부천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서 영광과 설레는 마음 한편에는 어떻게 하면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로  거듭날 것인가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도 동시에 느끼고 있다.

여성 의장으로서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세심하게 시정살림을 챙길 것이다. 또 시민과의 친근한 교감과 확고한 의정철학을 바탕으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정책의회의 면모를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임기 내 중점 추진 과제 및 해결해야 할 현안은.  

▶세수를 확보해 재정을 스스로 충당하는 지자체가 돼야 한다.  
  
부천시의 재정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재정자립도는 타 지자체에 비해 조금 낮고 재정자주도는 타 지자체와 비슷하지만 전반적으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편이다.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업추진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자체수입증대와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더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시의회 운영 방향은.

▶제8대 전반기 부천시 의회 의정 목표를 '행복은 특별하게, 민생은 확실하게, 공감은 따뜻하게'로 정한 것처럼 친근한 시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 실현이 목표다.

말 그대로 복지·문화·환경에서 특별시 이상의 시민 행복을 실현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민생 살리기에는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  

제8대 부천시의회는 다른 무엇보다도 87만 부천시민의 대의기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김동희 부천시의장이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김동희 부천시의장이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서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할수 있을 지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한 소신이 있다면.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관이지만 시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집행부에 도움을 줘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이런 관점에서 어떤 결과에 대해 비판만 하기 보다는 과정에 충분히 참여하고 소통을 통한 협치와 대안제시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소통하는 의회’로 가꾸어 나가고자 한다.  

또한 다수 여당의 일방통행은 경계하되, 갈등 안건에 대해서는 여야가 심도 있게 협의를 하도록 조정해 소모적인 논쟁을 줄이고 보다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제8대 부천시의회는 이제 막 돛을 달고 87만 부천시민과의 항해를 시작하고자 한다. 시민의 질책과 격려 모두 마음에 담에 시 의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다양한 관점의 시민 관심이 이어져야 그 속에 발전이 있다고 생각하다. 의회-시민의 끈끈한 파트너십이 잘 발휘된다면 4년 후 ‘시민행복’이라는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하리라 믿는다.  

모쪼록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부천시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의정활동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  


guts@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