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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 안 가냐" '미우새' 김건모, 곡성에서도 못 피해간 '잔소리'(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8-09-23 22:59 송고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News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News1
김건모가 전라남도 곡성의 '건모 마을'을 찾았다. 그곳에서도 장가를 가지 못한 김건모에게 잔소리가 이어졌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건모는 전라남도 곡성군에 위치한 '건모 마을'을 찾았다. 그는 '건모'라는 지명이 곳곳에 있는 것을 보고 무척 신기해했다. 마을 어르신을 만난 김건모는 '마을 이름을 바꾸려고 했으나 실패했다'는 말을 듣고 당황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건모와 김종민, 빽가는 마을 어르신께 대접할 삼계탕을 만들었다. 이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삼계탕 30인분을 만드는 정성을 보였다. 김건모는 삼계탕을 만드는 사이 드론을 조종해 마을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드렸다. 이어 김건모, 김종민, 빽가는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그러던 중 김건모는 어르신들에게 장가를 못 갔다고 구박을 받았다.
식사를 마친 뒤 김건모, 김종민, 빽가는 곡성 '건모 마을'의 한 빈 집으로 향했다. 이 곳에서 세 사람은 '분신사바'를 했고 김종민은 '가수로 성공할 수 있나', 김건모는 '장가를 갈 수 있을지'를 물었다. 이때 김건모를 부정적인 답변을 듣고 심란해했다. 이어 분신사바를 마친 이들은 순서를 정해 차례로 빈 집을 탈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News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News1
이날 김종국은 터보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김정남의 집을 찾아가 시간을 함께 보냈다. 그는 에어컨 온도를 지나치게 낮추고 있는 김정남에게 부모님처럼 잔소리를 했지만 이내 애정 있게 그가 하는 DJ일에 관심을 보이며 우정을 다졌다. 김정남은 김종국에게 DJ를 할 때 사용할 노래를 부탁했다. 또한 두 사람은 함께 카레 김밥전도 만들어 먹었다. 김종국과 김정남은 특별한 일을 하지 않고도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20년 우정을 자랑했다.

이후 김정남과 대화를 나누던 김종국은 "우리가 데뷔하자마자 빵 떴다. 하루도 못 쉬었다"하고 터보로 활동했던 초기를 회상했다. 이어 "터보를 하면서 돈은 많이 못 받았지만 그때는 큰돈이었다. 나는 그걸 10원 한 장 빼놓지 않고 엄마를 가져다 드렸다. 용돈도 안 받았다"라며 성실히 살았던 그때를 떠올렸다. 김정남 역시 추억에 잠겼다. 이를 본 김종국 모친은 그때 받은 돈을 보고 눈물이 나왔다며 "그 돈을 하나도 못 썼다"고 말했다. 김종국과 김정남은 힘든 시절 함께했던 것을 떠올리며 우정을 다졌다.

임원희는 '인간극장'에 나온 마을을 방문한 뒤 김민교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임원희는 김민교를 위해 직접 토마토 꽁치찌개를 끓여줬다. 김민교는 임원희가 끓인 찌개를 맛보고 감탄했다. 이후 김민교는 임원희와 이야기라도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 했으나, 임원희는 평소 패턴에 맞춰 오후 9시 잠들었다. 임원희의 규칙적인 생활에 김민교는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4시에 일어난 임원희는 김민교와 함께 개도의 막걸리 주조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막걸리 만드는 과정을 구경한 뒤, 아침 일찍 첫 막걸리를 맛보고 감탄했다.
한편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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