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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회의중 화장실 간다며 책상 넘어간 것은 큰 문제"

탈북 강사가 文대통령 인신 공격성 발언 논란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2018-09-12 17:35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탈북자 출신 모 단체 대표가 지역농협조합 특강 초청 강사로 나선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인신 공격성 발언을 해 논란이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농협(조합장 이종혁)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농협 2층 강당에서 '웃음과 행복'을 주제로 '행복장흥 아카데미'가 열렸다.

초청강사는 북한이탈주민 출신 모임 단장 A씨로 이날 유머, 신바람, 웃음 등을 주제 삼아 150여명의 조합원들을 상대로 특강했다.

리더십을 강조하면서 역대 대통령들을 언급한 A씨는 자신이 태극기부대 집회에 참여하는 등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임을 강조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4대강 사업이 홍수와 가뭄을 없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개인적 견해'라고 전제한 뒤 "문재인 대통령이 회의하다가 화장실에 간다면서 책상을 넘어간 것은 큰 문제"라며 "세간에 문 대통령의 치매설 소문이 있는 등 나라 걱정이 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의를 접한 조합원들은 "편향된 정치적 발언으로 점철돼 매우 듣기 불편했다"며 "검증되지 않은 세간의 소문을 초청 강사가 함부로 전파해서야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흥농협 관계자는 "주최측이 제시한 주제와 다른 정치성향 발언이 나와 당황스러운 입장"이라며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은 듣기 거북했다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A씨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