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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초점]③ '그때 그시절 소녀들이 사랑했던' H.O.T.…돌아오기까지

[H.O.T. 17년만 콘서트 한 달 앞]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2018-09-11 07:00 송고
/ 사진=H.O.T. 4집 '아이야' 앨범 재킷 이미지, 네이버 V라이브 캡처
/ 사진=H.O.T. 4집 '아이야' 앨범 재킷 이미지, 네이버 V라이브 캡처
22년 전인 지난 1996년 H.O.T.가 처음 가요계에 등장했을 때 팬들은 환호했다. 기존의 보이그룹과는 남다른 비주얼, 시원시원한 춤과 가창력으로 버무려진 음악과 퍼포먼스는 소녀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리고 2001년 해체 후 17년 만에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의 H.O.T.가 다시 뭉쳤다. H.O.T.는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17년 만에 돌아온 이들의 휘황찬란했던 '변천사'를 짚어봤다.

◆ 1996~2001년…대한민국 강타했던 파격 스타일
/ 사진출처=H.O.T. 앨범 커버
/ 사진출처=H.O.T. 앨범 커버
H.O.T.는 데뷔 뒤 해체까지 총 5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 모두 100만 장 이상 판매했다. 그만큼 이들의 인기는 어마어마했다.
여기에는 이들의 파격적 스타일이 큰 역할을 했다. 노란 머리, 반묶은 상투 머리, 눈까지 푹 눌러 쓴 두건…. 비주얼부터 강렬했고, 퍼포먼스와 노래 역시 역동적이었다. 소녀팬들이 매료될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었다. 
H.O.T.는 데뷔 때부터 해체 때까지, 넘치는 카리스마는 물론 귀여움까지 뽐내며 5년간 최고 위치에 자리했다.  

◆ 해
체와 솔로 사이, 예능·솔로 가수 도전…굳건한 인기

 
/ 사진 출처=강타, 토니, 장우혁 인스타그램, TVN '비밀의 정원' 캡처
/ 사진 출처=강타, 토니, 장우혁 인스타그램, TVN '비밀의 정원' 캡처
해체 직후 멤버들은 각각 솔로 및 그룹 활동을 이어 나가기 시작했다. 강타와 문희준은 솔로 가수로 나섰고,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은 그룹 JTL를 결성했다. 
강타는 발라드, 문희준은 록, JTL은 강렬 댄스에 초점을 맞추는 등 각기 다른 모습을 보였지만, 이들의 인기는 여전했다.
5명 모두 병역 의무를 마친 뒤에는 강타는 중국에서 연기자로 활동을 했고, 문희준은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토니안과 장우혁은 기획사를 직접 이끌었고, 이재원은 뮤지컬에 도전했다.
개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던 이들은 올 2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완전체의 모습을 17년 만에 선보여 팬들을 감동케했다. 

◆ 어느덧 데뷔 22주년…기다리고 기다렸던 H.O.T. 완전체
 
/ 사진 출처=네이버 V라이브 캡처
/ 사진 출처=네이버 V라이브 캡처
'무한도전-토토가'의 인기는 대단했다. H.O.T.를 추억하는 팬들은 입을 모아 이들의 컴백을 환영했다. 그리고 마침내 17년 만의 콘서트까지 열게 됐다.
H.O.T.는 데뷔 22주년을 맞아 최근 V라이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리더 문희준은 "17년 만에 뭉치게됐고 저희 지켜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2001년 인사드렸던 그 장소,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나뵙게 됐다"고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40대에도 H.O.T.는 굳건한 동안 외모와 카리스마를 잃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번 콘서트는 더욱 기대된다.  


hwang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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