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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정상훈X손담비, 인연있는 자양동서 동시 한 끼 성공(종합)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8-08-16 00:24 송고
'한끼줍쇼'© News1
'한끼줍쇼'© News1

'한끼줍쇼' 정상훈과 손담비가 서로 사연이 있는 자양동에서 한 끼에 동시 성공했다.

정상훈·손담비는 1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손담비는 땡볕 아래 의자에 앉아 규동형제를 기다렸다. 이경규와 강호동이 등장하자 손담비는 히트곡 '미쳤어'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를 본 규동형제는 "이 날씨에 진짜 미쳤다"며 "더위 드신 것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손담비가 인사를 하자 이경규는 "오랜만이다"며 "의자가 있을 때부터 담비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정상훈은 양꼬치 거리에서 중국 특파원으로 분해 오프닝을 가졌다. 정상훈은 특유의 가짜 중국어로 취재하는 기자 연기를 했고, 원조 가짜 중국어의 달인 이경규와 만나 즉석 가짜 중국어 대결을 펼쳤다. 정상훈은 "내가 바로 선배님의 중국어 연기를 보고 배웠다"라며 원조에 대해 깍듯한 예의를 갖추기도 했다.

손담비는 과거 자양동에서 오랜 기간 살았음을 밝히며 "자양동에서 집을 사기당한 적 있다. 뉴스에도 나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전세로 들어갔는데 집주인이 그 돈을 들고 잠적했다. 알고 보니 집주인이 망해서 집이 경매로 넘어간 것이었다. 2억을 날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시 꽤 큰돈이었다. 멘탈을 잘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의 사이에서 다행히 어려움을 잘 이겨냈다"고 과거를 전했다.

이들은 폭염을 뚫고 여러번의 실패에도 불구 극적으로 동시에 한 끼에 성공했다. 정상훈은 중국 동포 부부가 거주하는 집으로, 손담비는 세 모녀와 강아지가 살고 있는 집으로 입성하게 됐다. 정상훈은 실제 중국인 동포 3세가 살고 있는 집에 입성, 중국인 앞에서 가짜 중국어 실력을 선보였고 "제가 양꼬치 때문에 이렇게 돈을 벌고 있는데, 중국에 가보지 못했다"라고 자진납세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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