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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 고기파티 미흡했던 점 사과…관객들 오히려 '격려'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8-06-24 12:09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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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가 자신이 주최한 고기 파티 '굴라굴라 페스티벌' 첫 회에서 미흡했던 점에 대해 "반성한다"며 진정성있는 사과를 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3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마이 라이브홀에서 '굴라굴라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고기 파티를 개최했다. 돈스파이크가 직접 스테이크를 구워주고 굴라쉬와 슈니첼 등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파티였고 총 500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그러나 좁은 공간에서 500명을 수용하며 다소 잡음이 생겼고 스테이크와 굴라쉬를 오랜 시간 기다리는 과정에서 관객들을 지치게 했다.

이를 지켜 본 돈스파이크는 죄송한 마음에 팬들과 한 명씩 사진을 찍어주고 스테이크와 차돌박이 컵라면, 맥주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후 돈스파이크는 행사가 끝난 직후 "오늘 굴라굴라가 끝나니 가슴 한쪽이 답답하면서 다리가 풀리는 중입니다. 저는 최대한 솔직하게 살자 주의임으로 많은 분들이 느끼셨던점 외면하거나 놓치지 않고 공감하고 반성하는 중입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좁은 공간에 많은 분들을 모시고자 했던 또한 제가 최대한 직접 조리하고 싶었던 다소 순수한 저의 욕심이 과하여 많은 분들께 불편을 드린점, 짧은 머리로 얘기치 못한 관객분들의 초반러쉬에 음식나가는 시간이 늦어지기 시작하여 3시간 이상씩 스테이크를 기다리신 분들의 허기짐을 무엇으로 보상할수 있을런지요"라며 당시 상황을 인지했다.

또 "굴라굴라의 창시자로써 심심한 사과의 말씀 올리오며 이 모든 문제점들은 모두 직시하고 후회하고 있으며 오늘의 실수를 거울삼아 앞으로 더욱 발전되고 많은 사람들이 광야에서 음식과 음악을 더욱 즐길수 있는 모두가 즐거운 파티를 만들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돈스파이크의 사과 이후에는 현장에 참석했던 많은 관객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이들은 대부분 "기다리느라 지쳤지만 땀 닦을 새도 없이 관객들의 심경을 헤아리며 서비스하려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입을 모았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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