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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미 정상회담, 예정대로 열리길 희망"

"정상 간 직접 대화, 핵문제 해결에 중요"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8-05-27 17:19 송고 | 2018-05-27 17:21 최종수정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료사진> © AFP=뉴스1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료사진> © AFP=뉴스1

중국 정부는 27일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내달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과 북한 정상 간의 직접적인 대화는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최근 북한 당국자들의 대미(對美) 강경 발언 등을 이유로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려 했던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북한 측이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명의 담화에서 "(미국 측과)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다"면서 정상회담을 재차 요청하자, 불과 하루 만에 "북한과의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 정상회담이 내달 열릴 가능성이 있다"며 입장을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북·미 정상회담 논의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린 6월12일에 싱가포르에서 볼 것 같다. 그건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북한이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한 이후 대미 강경 태도로 돌아선 것은 중국 때문이란 주장을 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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