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종합] "개도 나도 성숙" '개밥남2' 1년 만에 '아쉬운 굿바이'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8-04-22 21:29 송고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 News1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 News1
'개밥 주는 남자 시즌2'가 추억을 되돌아보며 훈훈하게 막을 내렸다.

2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시즌2'(이하 '개밥남2')에서 배우 이태곤과 김민교, 셰프 최현석은 유기견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멍식당 2호점을 개점했다. 개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마련해 이를 바자회 형식으로 파는 것.
세 사람은 자신만의 방식대로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다. 최현석은 "사람이 먹는 음식은 모두 개들이 먹는 음식으로 바꿀 수 있다"며 다양한 요리를 마련했다. 강태공 이태곤은 직접 잡은 참돔을 이용해 개들을 위한 보양식을 만들었으며, 김민교는 기본에 충실한 닭백숙으로 개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려 했다.

최현석, 김민교, 이태곤은 각자다 만든 음식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최현석의 음식은 '개밥남2' 강아지들에게는 인기였으나 다른 강아지들에게는 인기가 다소 적었다. 김민교의 닭백숙과 이태곤의 참돔 요리는 개들에게 인기였다.

이후 최현석, 김민교, 이태곤은 현장을 찾아준 손님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최현석은 견주들을 위한 개 돌보기, 김민교는 개들에 대한 상담, 이태곤은 사진 찍어주기를 진행했다. 차오루, 강남, 김민교의 아내는 도우미로 분해 각자의 파트너를 도왔다. 이들은 열심히 준비한 이벤트로 많은 이들에게 추억을 남겨줬다.

이어 강아지 용품 플리마켓이 진행됐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이 행사는 많은 견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몇몇 출연진은 실제로 이 용품들을 구매해 강아지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날 가장 큰 매출을 올린 이는 이태곤이었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스페셜 MC 소녀시대 써니와 함께 뒤풀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각자의 개들을 처음 만나던 순간부터 함께하며 즐거웠던 시간, 잊을 수 없는 기억들을 영상으로 다시 보며 추억을 곱씹었다.

방송을 마무리하며 이태곤은 "처음에 (출연을) 망설였던 건 사실인데 쌤과 애리를 보면서 마음이 바뀌고 내 생활패턴과 생각도 많이 달라져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현석은 "반려견이 멋있어서 겁 없이 키우겠다고 했지만 처음에 뚜이도 나도 서툴렀다. 확실한 건 뚜이와 나는 많이 성숙해졌다. 뚜이와 나의 추억 쌓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교 역시 "강아지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제작진,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개밥 주는 남자 시즌2'는 국내 유일무이 스타와 반려견들의 리얼 동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22일 종영한다.


breeze52@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