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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WGA 델 매치플레이 2승1무로 16강 진출…토마스와 상대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3-24 09:25 송고
프로골퍼 김시우. (KPGA 제공) /뉴스1 DB
프로골퍼 김시우. (KPGA 제공) /뉴스1 DB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시리즈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총상금 1000만달러) 조별예선을 통과했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웹 심슨(미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2홀 차이로 앞서며 승리했다.
이로써 2승1무(승점 2.5)를 기록한 김시우는 조별예선 15조에서 1위를 마크했다.

이 대회에는 총 64명이 출전해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조 1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조별리그에서는 승리 시 승점 1점, 무승부의 경우에는 0.5점이 주어진다.

15조에 속한 김시우는 1승1무1패(승점 1.5)를 기록한 개리 우드랜드와 웹 심슨을 제치고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16강전에서 김시우는 2조에서 3전 전승으로 올라온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상대한다.

토마스는 지난 2016-17시즌 5승을 올렸고 페덱스컵 포인트 1위, PGA 투어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7-18시즌에도 벌써 2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김시우는 심슨을 상대로 전반 첫 6개 홀에서 4개 홀을 따내면서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이후 7, 8번홀을 연이어 내주면서 2홀 차이로 쫓겼지만 리드는 내주지 않았다.

후반홀에서는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15번홀(파4)을 내줬다. 한 홀 차이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던 김시우는 마지막 18번홀(파4)을 따내면서 2홀 차이로 승리했다.

이 외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알렉스 노렌(스웨덴), 케빈 키스너, 맷 쿠차(이상 미국) 등 강호들이 16강전에 올랐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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