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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살아있다"…10주년 맞는 뮤지컬 '삼총사'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8-03-20 17:42 송고
달타냥과 삼총사가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맹세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전의 삼총사인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을 담았으며 오는 5월27일까지 공연한다. 2018.3.2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달타냥과 삼총사가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맹세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전의 삼총사인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을 담았으며 오는 5월27일까지 공연한다. 2018.3.2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4년 전 공연 때 평창올림픽 때 다시 만나겠다고 다짐했는데 말 그대로 실현됐습니다. 이 작품을 다시 연습하면서 어느덧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구나'라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토스 역을 맡은 배우 유준상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정의는 살아 있다'는 단순명백한 내용을 그린 작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전의 삼총사인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을 담았으며 오는 5월27일까지 공연한다.

뮤지컬 삼총사는 2009년 5월12일 초연한 이후 10년 동안 꾸준히 무대에 올랐다. 초연 멤버인 신성우·엄기준·유준상·민영기·김법래, 일명 '신엄유민법'을 비롯해 새롭게 참여하는 김준현, 손호영, 서은광(비투비), 린지(피에스타) 등과 함께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왔다.

유준상은 "제 인생에서 다시 '삼총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올까 싶다"며 "몸은 할 수 있는데 더 이상 시켜주지 않을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공연까지 끝나면 정말 많은 생각이 들 것 같다. 끝까지 10년 명성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산드로 뒤마의 동명소설이 원작으로,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았다.

원작 소설과 달리 로맨티스트 아라미스가 성직자가 아닌 오페라 가수로, 포르토스는 해적 출신의 화끈한 바다 사나이로 캐릭터에 변화를 줌으로써 달타냥·아토스·아라미스·포르토스 등 주요 배역의 개성이 뚜렷해졌다.

포르토스 역을 맡은 김법래는 "이 작품은 어른을 위한 동화"라며 "자칫하면 유치할 수 있지만 남자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리고 있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까지 모두 공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달타냥과 삼총사가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전의 삼총사인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을 담았으며 오는 5월27일까지 공연한다. 2018.3.2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달타냥과 삼총사가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전의 삼총사인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을 담았으며 오는 5월27일까지 공연한다. 2018.3.2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화려한 캐스팅의 대표작인 '삼총사'는 풍성한 볼거리를 다양하게 갖춘 작품이다. 찬란한 조명 기술과 무대 디자인, 영화 음악으로 검증된 친숙한 넘버,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연주, 호쾌한 검술 액션 등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왕용범 연출은 '삼총사' 개막 10주년을 맞아 작품 특유의 유쾌함을 더하는 동시에 우정, 사랑 등 인간 관계와 감정에 대한 고찰로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삼총사' 장점으로 꼽히는 역동적인 안무도 빼 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이번 공연에서 처음 '달타냥' 역을 맡은 손호영(39)은 "체력적으로 검술 장면이 힘들 나이가 아니어서 10년 뒤에도 달타냥을 하고 싶다"며 "이 작품을 통해 많이 배웠고 10주년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대단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삼총사'는 엄기준·손호영·서은광(달타냥), 신성우·유준상·김준(아토스), 민영기·박민성·손준호(아라미스),  김법래·이정수(포르토스), 서지영·안시하·장은아(밀라디), 제이민·린지·김보경(콘스탄스), 홍경수·조순창(리슐리외) 등이 출연한다.

달타냥역을 맡은 손호영이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지난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전의 삼총사인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을 담았으며 오는 5월27일까지 공연한다. 2018.3.2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달타냥역을 맡은 손호영이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지난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전의 삼총사인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을 담았으며 오는 5월27일까지 공연한다. 2018.3.2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아토스 역을 맡은 유준상이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분노에 찬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지난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전의 삼총사인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을 담았으며 오는 5월27일까지 공연한다. 2018.3.2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아토스 역을 맡은 유준상이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분노에 찬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지난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전의 삼총사인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을 담았으며 오는 5월27일까지 공연한다. 2018.3.2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달타냥 역을 맡은 손호영이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마차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전의 삼총사인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을 담았으며 오는 5월27일까지 공연한다. 2018.3.2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달타냥 역을 맡은 손호영이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마차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전의 삼총사인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을 담았으며 오는 5월27일까지 공연한다. 2018.3.2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달타냥 역을 맡은 손호영(중앙 오른쪽)이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콘스탄스(중앙 왼쪽)와 사귀는 것을 사람들이 기뻐하고 있다. 지난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전의 삼총사인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을 담았으며 오는 5월27일까지 공연한다. 2018.3.2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달타냥 역을 맡은 손호영(중앙 오른쪽)이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콘스탄스(중앙 왼쪽)와 사귀는 것을 사람들이 기뻐하고 있다. 지난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전의 삼총사인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을 담았으며 오는 5월27일까지 공연한다. 2018.3.2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달타냥 역을 맡은 손호영(중앙)이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흥겹게 춤을 추고 있다. 지난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전의 삼총사인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을 담았으며 오는 5월27일까지 공연한다. 2018.3.2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달타냥 역을 맡은 손호영(중앙)이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흥겹게 춤을 추고 있다. 지난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전의 삼총사인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을 담았으며 오는 5월27일까지 공연한다. 2018.3.2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아토스 역을 맡은 유준상이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칼을 높이 들고 있다. 지난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전의 삼총사인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을 담았으며 오는 5월27일까지 공연한다. 2018.3.2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아토스 역을 맡은 유준상이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칼을 높이 들고 있다. 지난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전의 삼총사인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을 담았으며 오는 5월27일까지 공연한다. 2018.3.2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달타냥과 삼총사가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우리는 하나'를 열창하고 있다. 지난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전의 삼총사인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을 담았으며 오는 5월27일까지 공연한다. 2018.3.2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달타냥과 삼총사가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우리는 하나'를 열창하고 있다. 지난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청년 달타냥과 궁전의 삼총사인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을 담았으며 오는 5월27일까지 공연한다. 2018.3.2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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