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유아인, '마녀사냥' 암시했나…故조민기 사망날 SNS 논란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03-10 14:25 송고
유아인 SNS © News1
유아인 SNS © News1

배우 유아인이 SNS 게시물로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유아인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화형 장면이 담겨 있었다.
유아인이 해당 게시물을 올리자 일각에서는 유아인이 영상을 통해 '마녀사냥'을 암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아인이 영상을 올린 날은 배우 조민기가 사망한 날로, 앞서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재직 당시 제자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대중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조민기는 오는 12일 제자 성추행 혐의 관련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경찰 조사를 앞둔 3일 전 돌연 스스로 목숨을 끊고 사망했다. 경찰은 조민기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부검하지 않는 것으로 검찰과 협의 중이다.

한편 서울 광진경찰서는 10일 조민기의 자필 유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4용지 크기의 종이 6장 분량의 유서는 창고에 보관하던 물건 위에서 발견됐다. 유서에는 "그동안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건국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204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6시30분이다. 


aluemchang@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