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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밀스, 블루 버팔로 80억불 인수…17% 프리미엄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2-23 23:10 송고
미국의 식품회사인 제너럴 밀스가 블루 버팔로 펫 프로덕츠를 약 80억달러에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23일(현지시간) 나타났다. 애완동물 천연 사료 수요에 부응하고 가공 사료 판매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제너럴 밀스는 블루 버팔로에 주당 40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블루 버팔로 주식의 전날 종가보다 17.2% 프리미엄(웃돈)을 얹은 금액이다. 
2002년 설립된 블루 버팔로는 연간 판매 실적이 10억달러를 웃돈다. 육류, 과일, 채소로 만든 '블루' 브랜드를 사용하는 개와 고양이 사료 수요가 급증한 데 힘입은 것이다.

요플레 요구르트, 네이처 벨리 스낵바, 첵스 시리얼, 치리오스 시리얼 등을 거느린 제너럴 밀스는 지난 2년간 매출이 줄었다. 

제너럴 밀스는 블루 버팔로가 매출과 이익률을 높이고 2년 내 실적을 부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프 하멘딩 제너럴 밀스 최고경영자(CEO)는 "인간의 음식에서처럼 사료에서는 소비자들이 천연 고급 상품을 더 많이 추구하고 있다"며 "세심한 블루 버팔로가 소비자들의 요구에 대처한 방식에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너럴 밀스는 이번 거래를 통해 사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미국의 건강 천연 동물사료 산업에서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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