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 AFP=뉴스1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는 북한에 연료를 제공, 일부 대북제재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이날 자신의 전용기 내에서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대북제재를 온전히 이행하지 않고 있고 오히려 이를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틸러슨 장관은 "러시아는 모든 제재를 이행하고 있지 않는 게 분명하다. 일부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는 일부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에 대해 얘기했지만 중국과 같이 보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틸러슨 장관은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주로 연료다. 그러나 다른 부문도 있다"고 말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우리를 전혀 돕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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