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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마지막 올림픽…평창은 내꺼"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1-12 14:58 송고 | 2018-01-12 16:34 최종수정
12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500M에서 이상화가 경기를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2018.1.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9·스포츠토토)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화는 12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경기장에서 열린 '제 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일반부 500m에서 38초2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이상화는 "38.5초대를 예상했는데 이보다 좋아 나름 만족한다. 지금 몸 상태는 80%정도이며 준비가 잘 되고 있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것도 아니고 네 번째"라면서 "내 마지막 올림픽이다. 또한 한국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스스로 '평창은 내꺼'라고 다짐하고 있다. 금메달을 욕심내면 내 경기를 못할 수 있다. 축제처럼 즐기면 후회없는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 밴쿠버, 2014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는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그러나 고다이라 나오(32·일본)의 등장으로 장담할 수 없다. 고다이라는 지난 시즌부터 국내외 대회에서 24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상화는 "지난 시즌에는 레이스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아 비디오를 보지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월드컵 분석 비디오를 봤다. 영상을 봤는데 늘 고다이라가 내 앞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내가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올림픽 출전을 앞둔 이상화는 "2006년 토리노 대회 때는 고등학생이어서 아무것도 몰랐다. 2010년 밴쿠버 대회 때는 3위 안에 들자는 생각이 강했고 4년 전에는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그러나 이번에는 부담감은 따로 없다. 그저 후회 없이 최선의 경기를 펼치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상화는 "밴쿠버 대회 때는 대회 생일을 맞았고 소치 대회에서는 귀국하는 날 비행기에서 축하를 받았다. 이번 대회 폐막식날이 내 생일이다. 의미 깊은 날에 생일을 맞이하는 만큼 기쁘게 생각한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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