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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못하겠지”…수배중인 기초생활수급자 친구 돈 뺏은 일당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11-20 07:49 송고 | 2017-11-20 08:48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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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관에서 수배 중인 친구를 마구 때리고 현금을 빼앗은 일당 5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폭행, 강도 혐의로 A씨(20)등 5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올해 9월 초 오후 1시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한 길가에서 친구인 B씨(20)를 상대로 온몸을 구타하고 현금 10만원을 빼앗아가는 등 2차례에 걸쳐 25만원을 뜯어간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B씨가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경찰에 함부로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 등은 "유흥비가 필요했고 B씨가 매달 기초생활수급비를 받기 때문에 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B씨를 설득하고 피해진술을 확보해 A씨 등을 차례로 입건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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