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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언제 형제 취급해줬나…정신 나간 정당"

"민주당, 야당 성토하면서 국정 독자적으로 끌고 갈 수 있나"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09-13 11:49 송고 | 2017-09-13 11:51 최종수정
박지원 의원이 8일 오전 광주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9.8/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13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사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에서 책임 공방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민주당이 언제 우리를 형제 취급해줬느냐"며 "정신 나간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을 향해 '더 이상 형제의 당이 아니다' '땡깡을 부리고 골목대장질을 하는 몰염치한 집단'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그런 오만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집권여당 대표냐"며 이렇게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민주당 대표는 120석을 가진 다수당의 대표일 뿐"이라며 "협력을 구하고 일을 풀어야 하는데 야당을 성토한다면 과연 민주당이 국정을 독자적으로 끌고 갈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또 "민주당과는 뿌리가 같았을 뿐이지 왜 형제의 당이냐"며 "지금까지 형제의 당 취급을 해줬느냐. 이낙연 총리 인준안 처리 당시 협력해줬을 때 추미애 대표가 어떻게 공격을 했느냐"고 반문했다.

박 전 대표는 "민주당은 대통령이 그렇게 목을 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당시에도 26명을 외국에 내보냈는데 정신 나간 정당 아니냐"면서 "김이수 후보자 인준안이 100일간 처리되지 못한 것은 (야당에 대한) 설득 노력은 하지 않고 안이한 태도로 밀어붙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노력을 해야 하는데 '땡깡' '골목대장'이라고 하면 우리가 (협치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이 없다"며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같은 분 등 자격이 없으면 나가라고 해야 야당에도 (협치의) 명분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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