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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르면 25일 산자·복지장관 인선…법무장관 발표도 주목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7-06-25 06:10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손은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17.6.24/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손은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17.6.24/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등 남은 장관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오는 28일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는 만큼 방미 전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금주 안에 나머지 장관 인선을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25일에 일부 인사가 있을 수 있지만, 상황 변화들이 좀 있어서 나머지 인사가 다 이뤄질 수 있을지는 확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난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머지 인사는 최대한 빨리 하기로 했다. 하루라도 당기고 싶은 것이 저희들의 마음"이라며 "(한미정상회담) 순방 전에 내각 인선을 다 발표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다만, 법무부장관 인선은 지난 16일 안경환 전 후보자의 사퇴 이후 '원점 재검토'를 해온 터라 산자부와 복지부 장관 인선과는 분리돼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각에선 법무장관 인사도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함께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복지부 장관으로는 문 대통령의 보건복지 분야 공약 수립에 기여한 김용익 전 민주당 의원과 같은 당 김상희·남인순·전혜숙·전현희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중 김상희·전혜숙 의원은 약사, 전현희 의원은 치과의사 출신이다. 네 사람 모두 여성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산자부 장관 후보자로는 우태희 현 2차관을 비롯해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법무부 장관 후보군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낸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박영선·정성호·전해철 의원 및 전수안 전 대법관 등이 오르내린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전 회장인 백승헌 변호사, 이석태 전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등도 거론된다.

이외에 장관급인 금융위원장과 방송통신위원장, 국민권익위원장 등의 인선도 관심을 끈다. 금융위원장에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방통위원장에는 김영란 서강대 석좌교수와 이옥경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된다.

문 대통령은 차관인사의 경우, 현 17개 부처 중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과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만을 남겨 놓은 상태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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