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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택시' 이지애♥김정근 "진짜 운명이란 이런 것"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7-04-27 02:07 송고
'택시' 방송 캡처 © News1
'택시' 방송 캡처 © News1

이지애-김정근 방송인 부부가 '택시'에 동반 탑승했다.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김정근·이지애 부부가 동반 탑승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MC들은 김정근의 달라진 외모를 언급했고, 김정근은 "갑자기 쌍꺼풀이 생겨서 수술했냐고 묻길래 오히려 무쌍 수술을 했다"고 솔직한 발언으로 입을 열었다.

이지애는, 과거 김정근을 만나기 전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에게 중매 자리가 들어왔다고 말해 남편 김정근을 긴장하게 했다. 또한 이지애는 최근 프리선언을 한 김정근에 대해서 "임신 6개월차, 입덧이 아주 심했는데 남편이 앞으로의 계획을 짜기 위해 여행을 가고 싶어했다"며 "독일로 간다길래 보내주려 했는데 15일이나 계획을 짰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정근은 "차장이 되자 아나운서와 관리자 사이에서 갈등을 했다"며 "나는 아직 보여주고 싶은게 많은데, 포지션이 관리하는 쪽으로만 가게 되어 불만이 있었다"고 프리랜서 선언을 한 근황에 대해 말했다.

또한 이지애는 "남편은, 40세 전에 연기를 하고 싶어 했다"며 "그래서 대학원 연기과에 진학해 연극공연도 올렸다"며 그의 넘치는 에너지와 긍정적인 도전정신을 치켜세웠다.
이들 부부는 무려 4개월만에 결혼한 스토리로 유명하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이지애는 "운명이라 생각해서 지체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이지애는 M본부 아나운서 최종까지 갔을때 김정근을 처음 만난 사연을 전하며 "이상형이 밝은 에너지로 곁에 있는 사람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사람이었는데 일치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허일후 아나운서를 통해 다시 만난 사연, 부모님의 인연으로 또 만나게 된 사연 등을 전했다.

이어 김정근은 "짧은 연애만큼 예쁜 모습 좋은 추억만 갖고 결혼했다"며 "결혼하고 6개월 동안 정말 많이 싸웠다"며 털어놨다.

한편, 김정근은 "총각 시절 보던 야동을 삭제하다가 어떤 작품인지 열어서 보느라고 한번 확인을 하는 순간 아내에게 걸렸다"고 말했고, 이지애는 "신혼인데 야동을 보고 있는 남편을 보자니 한심하더라. 원래 편지를 좋아해 바로 반성문을 쓰라고 했더니 정성껏 한장을 쓰더라"라고 설명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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