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양현)은 평동‧첨단산단의 20인 이상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노동청이 올 1월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처벌위주의 지도‧감독에서 벗어나 방문맞춤서비스, 법규홍보 및 체계적교육 등 사업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사업장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해 자율적 안전관리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 정기감독 대상에서 제외되고 자율적으로 위험성평가 제도를 적극 도입하도록 유도해 지속적인 안전‧보건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이 시행하는 위험성평가 인정을 받을 경우 산재보험율을 최대 30%까지 인하해 주는 혜택을 받게 된다.
김양현 청장은 "산업안전보건은 무엇보다 사업주의 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사업장에 도움이 되고 근로자의 재해예방에 기여하는 한편 노동행정에 대한 신뢰도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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