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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혐의 당사자 최모 씨 반박 성명 발표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2014-12-03 21:22 송고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당사자로 지목된 최모 씨가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3일 최모 씨는 반박 자료를 통해 "내가 조직위를 이끌고 있는데 무슨 조직위 자체 조사 결과라고 운운하는가. 조직위 자체 결과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는 우리 조직위로 사칭하고 다니는 부산의 정모씨로 추측하고 있다"며 "그는 심지어 나를 폭행했다. 폭행은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미 형사 고소를 한 상황이다"라고 덧붙혔다.

<span>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당사자로 지목된 최모 씨가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 SBS 뉴스 캡처</span>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당사자로 지목된 최모 씨가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 SBS 뉴스 캡처

최씨는 또 "정씨는 미스 미얀마 측은 물론 다른 참가자와 내셔널 디렉터에게도 조직위를 사칭하며 페이스북 등에 거짓말을 배포했다"며 "이는 우리나라 이미지를 먹칠하는 악랄한 행위로 우리 조직위의 모든 관계자를 모욕하는 명예훼손 범죄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언론사들도 국익을 먼저 생각해 주관적인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정중히 자제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5월 개최된 '미스 아시아퍼시픽월드 2014'에서 우승자로 선정된 메이 타 테 아웅은 지난 8월 미얀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회 관계자가 전신성형과 성 접대를 강요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불거졌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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