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위복, 마운트곡스 투자자들 수익률 1만%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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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꼭 10년 전 해킹 피해로 파산했던 당시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거래소 일본의 마운트곡스가 복구한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에게 돌려주기로 함에 따라 당시 마운트곡스에서 비트코인 거래를 했던 투자자들은 무려 1만%의 수익률을 챙기게 됐다.

마운트곡스 파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600달러였다. 10년이 지난 지금 비트코인은 6만 2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만% 이상 급등한 것이다.

앞서 마운트곡스는 지난달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상환 절차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2010년 일본에서 설립된 마운트곡스는 당시 전세계 비트코인 일일 거래량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전세계 1위의 암호화폐 거래소였다.

하지만 2014년 해킹 사건이 발생해 고객 보유의 비트코인 80만여 개가 사라지면서 파산했다.

이후 일본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던 마운트곡스는 보유 자산을 샅샅이 뒤진 끝에 해킹된 80만여 개 중 20만여 개의 비트코인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고, 이를 토대로 채권자들에게 상환 절차에 나섰다.

당시 마운트곡스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했던 투자자들은 마운트곡스에 자산이 묶어 자연스럽게 장기 투자자가 됐고, 이는 수익률 대박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마운트곡스가 보상할 비트코인 가치는 약 90억 달러(약 12조 5000억원)에 달한다. 시장에 90억 달러의 매물이 한꺼번에 출회하는 것이다.

10년 동안 자산이 묶여 있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마운트곡스의 물량이 시장에 대거 출회돼 비트코인이 당분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암호화폐 대출 회사인 레든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존 글로버는 “오랫동안 자산이 묶여 왔던 투자자들이 자산을 처리해 차익을 실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당분간 비트코인이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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