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CEO, 오픈 AI서 쫓겨났다

이사회 "리더십 부족하다"고 해임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16일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리더스 위크 행사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3.11.1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16일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리더스 위크 행사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3.11.1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의 주역인 ‘오픈 AI’ 이사회가 “리더십이 부족하다”며 현재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을 해고하고 최고 기술책임자(CIO)인 미라 무라티를 후임에 임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사회는 이날 "더 이상 그가 오픈 AI를 이끌 수 있는 능력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며 올트먼의 해임 사실을 밝혔다.

올트먼도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 AI를 떠난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후임에는 현재 CIO인 무라티가 임명됐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오픈 AI에 투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가 1.7% 하락했다. 이는 MS가 오픈 AI 경영에 깊게 관여하고 있어 이 회사의 리더십이 흔들릴 경우, MS에도 불똥이 튈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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