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EU 무역 마찰 속 오르반 헝가리 총리 방중…시진핑과 회담 예정

시진핑 유럽 순방 후 약 두달만…"공통 관심사 소통"
헝가리, 하반기 EU 순회 의장국 맡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10일 정상회담을 개최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였다. ⓒ AFP=뉴스1 ⓒ News1 정은지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10일 정상회담을 개최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였다. ⓒ AFP=뉴스1 ⓒ News1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8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다.

외교부는 "오르반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공통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과 오르반 총리가 만나는 것은 약 두 달 만이다. 앞서 지난 5월 시진핑 주석은 헝가리 등 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하고 헝가리와의 양자 관계를 전천후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오르반 총리의 이번 방중은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를 결정한 것을 계기로 중-EU 간 무역 마찰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진다. 중국은 EU의 전기차 관세 부과 조치 결정 이후 EU산 돼지고기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고 18일에는 EU산 브랜디 반덤핑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 측은 '친중' 성향인 헝가리의 포섭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연말까지 EU 순회의장국을 맡을 예정인 헝가리의 경우 독일, 스웨덴 등과 함께 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최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과 통화하고 "중국은 유럽 통합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EU의 전략적 자주성을 지지한다"며 "유럽을 중국식 현대화 실현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대유럽 정책은 높은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유럽 측이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대중국 정책을 펼치고 개방적 입장을 견지해 중국과 함께 중-EU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을 보장하기를 희망하며 헝가리가 중-EU 간 긍정적 상호 작용을 위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야르토 외무장관은 "헝가리는 EU 의장국 활동을 계기로 EU와 중국 간 이해와 협력 효율성을 높이고 보호주의를 반대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무역 마찰을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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