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6억 줬는데…" 필리핀 출장갔다 납치된 중국인 2명 피살

전일 베이징서 추모행사…중-필리핀 법 집행 협력 합의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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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업무차 필리핀을 방문한 중국인 2명이 납치 사건으로 사망했다고 중국 신징바오 등이 2일 보도했다. 가족들은 인질범에 300만위안(약 5억7000만원)가량의 몸값을 지불했으나 결국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다.

보도에 따르면 쑤저우시 한 의료기기 회사는 자사의 국제마케팅 담당 임원 샤모씨가 지난달 24일 필리핀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또 다른 중국 회사 직원인 순 씨도 필리핀을 방문했다 변을 당했다.

순 씨의 회사 동료는 "가족이 인질범에 몸값을 지불하고도 살해당했다"며 "그의 평소 인품이 매우 좋았으며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일 베이징에서는 이번에 희생된 이들에 대한 추모 행사가 개최됐다. 이들 소속 회사는 피해자 유족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사망한 중국인 중 한명의 가족은 납치범에게 300만위안의 몸값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사건의 진행 상황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황시롄 필리핀 주재 중국대사는 전일 필리핀에서 루카스 베르사민 필리핀 대통령 직속 조직범죄대책위원회(PAOCC) 위원장과 만났다.

주필리핀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양국 법집행기관이 납치·살인, 보이스피싱, 인신매매 등 강력범죄, 특히 필리핀 해외 도박업과 관련된 범죄 행위에 대한 합동 단속의 성과를 평가했다.

또한 최근 주요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중국과 필리핀의 법 집행 협력 강화를 위해 합의했으며 다국적 범죄를 공동으로 단속하고 양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더 잘 보호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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