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北 발사체 EEZ 밖 낙하…위성 궤도 진입은 확인 안돼"(종합)

여러 대로 분리 후 낙하…현재 보고된 피해는 없어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추가 도발 가능성도 있어"

16일 오후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지난달 말 서해에 떨어진 북한 우주 발사체 일부가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2023.6.1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16일 오후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지난달 말 서해에 떨어진 북한 우주 발사체 일부가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2023.6.1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일본 방위성이 북한이 21일 밤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후 10시43분쯤 북한 동창리에서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체가 남쪽으로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또 발사체에서 여러 물체가 분리됐으며 이중 하나는 오후 10시50분쯤 한반도에서 서쪽으로 약 350㎞ 떨어진 동중국해 해역에 낙하했다.

두 번째 물체는 오후 10시55분쯤 오키나와를 지나 2분 뒤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 낙하 예고 구역에 떨어졌다.

방위성은 현재까지 일본 선박 등에서 보고된 피해는 없으며 해당 발사체에 대한 요격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위성은 지구 궤도에 북한이 발사한 위성이 도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야자와 히로유키 일본 방위성 부대신은 이날 기자들에게 "지구궤도 진입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발사가 실패인지 성공인지는 분석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22일 오전 1시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전례 없이 높은 빈도로 발사하고 있다"며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발사한 것은 일본 안보에 더욱 심각하고 절박한 위협이며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정보 수집과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새로운 정보는 국민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미국, 한국 등 관계국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해 관련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 중이라며 "북한이 각종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북한과의 기술협력에 대한 질문에는 "북-러 관계와 관련해서는 현재 기술협력을 포함해 분석 중이다"고 전했다.

또 일본 정부는 이번 북한의 발사 시도를 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과 그 기술을 이용한 비행체 발사를 금지한다. 위성용 우주발사체 또한 기본적으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다.

앞서 북한은 오는 22일부터 12월1일 사이에 위성로켓을 발사한다고 21일 일본 정부에 통보한 바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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