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정상회담 목전 신경전…중국 "美, 중국 바꾸려해선 안돼"

대만·남중국해 문제 중국 입장 재확인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1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정례 브리핑에 도착을 하고 있다. 2023.6.22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1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정례 브리핑에 도착을 하고 있다. 2023.6.22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약 1년만의 미중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에 있어 미국이 개입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미중 정상은 미중 전략적이고 전반적인 문제와 세계 평화와 발전과 관련된 주요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소통할 것"이라며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상호존중, 평화공존, 상생협력이라는 3가지 원칙에 따라 중미관계를 다뤄왔다"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강대국들의 경쟁은 오늘날 시대 흐름에 부합하지 않으며 미국 자체적인 문제와 세계가 직면한 도전을 해결할 수 없다"며 "중국은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경쟁으로 중미관계를 정의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미국은 중국의 합리적인 우려와 정당한 발전권을 존중해야 하며 자국의 관심사만을 강조해 중국의 이익을 해치거나 자신의 의지에 따라 다른 나라를 바꾸고자 하는 것은 일방적 희망이자 전형적 패권주의로 이는 실현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을 바꾸려 하지 않을 것이기에 미국 역시 중국을 변화시키려 해선 안된다"며 "미국은 신냉전을 추구하지 않는다거나, 중국과 충돌할 의사가 없다는 약속을 이행해 중미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되돌려야한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대만은 하나의 중국이기 때문에 미국이 대만 민진당과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외부 세력을 지원하는 것이야 말로 중국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이라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고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의 몫으로 어떠한 외부 간섭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역대 미국 정부는 대만 문제에 대해 명확하게 약속을 했고 발리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서도 중국의 입장을 재확인헀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국과 협상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정성을 수호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다른 것을 핑계삼아 중국과 관련 국가의 영토 및 해양 권익 분쟁에 개입하는 것을 중단해야 하며, 관련문제를 이용해 중국을 억제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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