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미국·유럽 대탈출 러시에 항공료 174% 폭등

14일 칠레 산티아고의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대기하고 있다. ⓒ AFP=뉴스1
14일 칠레 산티아고의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대기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유럽에 체류하는 중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피해 속속 귀국길에 오르면서 중국행 항공권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국 여행포털사이트 취날닷컴에 따르면, 유럽발 중국행 편도 항공권의 주중 평균 가격은 5492위안(97만원)에서 1만5021위안(267만원)으로 174% 치솟았다. 미국발 중국행 항공권의 평균 가격은 13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검색사이트 스카이스캐너에서 내달 13일 영국 런던에서 중국 상하이로 향하는 중국동방항공의 티켓은 무려 2만6928위안(477만원)에 달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행 항공권 가격이 급등한 것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은 신규 발병 사례가 크게 줄어들었다. 국가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발표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명에 불과했으며 1명을 제외한 20명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였다.

하지만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이탈리아 시민보호청 발표에 따르면 현지 확진자는 총 2만7980명이며 이들 가운데 2158명이 사망했다. 스페인의 경우 확진자가 9942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에서도 수천 명의 확진 환자들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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