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휴전' 압박 증가에…이스라엘 외무 "하마스 축출 기회의 창 2~3주"(상보)

이스라엘 외무, 휴전 압박 증가 시인…"국제 압박 존재, 전투는 필요만큼 지속"
"요르단·튀르키예 등 8개국, 외교적 대응…13~14개국은 외교 대응 고려"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군의 포격을 받은 가자 지구가 연기로 덮인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3.11.1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군의 포격을 받은 가자 지구가 연기로 덮인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3.11.1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휴전(ceasefire)에 대한 국제적 압박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축출할 기회의 창을 2~3주 정도로 본다고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말했다.

가디언과 AFP통신, 예루살렘포스트 등 외신을 종합하면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정치적 관점에서 이스라엘이 휴전에 대한 더 많은 압박을 받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압박은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증가하고는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압박 속 하마스와 얼마나 더 전쟁을 치를 것인지' 묻는 질문에 코헨 장관은 "국제적 압력이 실질적으로 높아지기까지는 2~3주의 기간(window)이 남았다"고 했다.

다만 그는 "우리의 관점에서는 기한은 없다. 하마스를 제거하고 인질을 무사히 집으로 돌려보낼 때까지 군사 작전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스라엘 외무부는 (전쟁의) 합법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투는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질은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싸울 수 있는 합법성을 부여하고 휴전에 대한 국제적 요구를 거부하는 주요 문제 중 하나다. 모든 인질이 석방될 때까지 세계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의 군사 작전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코헨 장관은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약 볼리비아, 차드, 칠레, 콜롬비아, 온두라스, 요르단,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 등 8개국이 대사를 철수하거나 외교적 대응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약 13~14개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외교적 대응을 고심 중에있다면서 "이들 국가와의 관계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헨 장관은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내로 (철수한) 대사관을 재개하기 위해 2~3개국을 설득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느 국가와 대화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특히 코헨 장관은 "군사작전이 최종 단계에 있지 않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로부터 대사를 철수시켜 관계를 단절하라는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달 7일 하마스의 대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에 나서며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1만118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당초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공격에 따른 사망자 수를 1400명이라고 밝혔으나 한달여 만에 공식 집계를 약 1200명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가자지구로 잡아간 인질 240여명을 석방하지 않는 이상 가자지구에 대한 연료 공급 또는 휴전이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해왔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문제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24. ⓒ 로이터=뉴스1 ⓒ News1 김현 특파원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문제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24. ⓒ 로이터=뉴스1 ⓒ News1 김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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