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0.1% 상승…10년 만기 국채금리 2개월 만에 최저[뉴욕마감]

연준 금리인하 전망 불투명 발언 이어져 투자 관망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연이틀 보합권에서 횡보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언제 금리인하를 시작할지에 대한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는 발언들을 내놓으며 투자 관망세가 뚜렷했다.

◇ S&P·다우 지수 7월 이후 최장 주간랠리

17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1.81포인트(0.01%) 상승한 3만4947.28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5.78포인트(0.13%) 오른 4514.02, 나스닥 종합지수는 11.81포인트(0.08%) 상승해 1만4125.48로 거래를 마쳤다.

한 주 동안 S&P 500 지수는 2.2%, 나스닥 종합 지수는 2.4%, 다우 지수는 1.9% 상승했다.

3대 지수들은 모두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S&P와 다우 지수의 경우 7월 이후 주간 기준 최장, 나스닥의 경우 6월 이후 최장 연승행진이다.

소형주 러셀 2000 지수는 이날 1.4% 상승하며 전체 시장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리 완화로 대형주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는 러셀지수는 한 주 동안 5.4% 올랐다.

이날 증시는 연준 인사들이 금리인하 기대를 낮추는 발언 속에서 거의 오르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의 연방준비은행(연은)을 이끄는 메리 데일리 총재와 수잔 콜린스 총재는 인플레이션 냉각에 대한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마이클 바 감독 부의장은 연준이 금리 인상의 정점 또는 그 근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은 장중 2개월 만에 최저를 나타내면서 증시를 지지했다.

퍼 스털링의 로버트 핍스 이사는 로이터에 "오늘 증시의 가장 큰 촉매제는 국채 수익률이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주요 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핍스 이사는 경기사이클 섹터의 강세를 지적했다.

그는 "현재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S&P 500 지수는 다른 분야의 강세를 숨기고 있다"며 에너지, 산업, 금융 섹터의 상승을 언급했다.

◇유가 4% 반등…갭 실적호조 주가 30% 폭등

S&P 500 주요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주가 2.1%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유가가 4% 이상 반등한 덕분이다.

통신 서비스주는 0.5%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두번째로 약세를 보인 업종은 기술주로 0.3% 밀렸다. 대형주 알파벳이 1% 이상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1.7% 떨어졌다.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주가는 4% 하락했다. 미국 법무부가 대중국 수출 규제를 위반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이다.

아마존닷컴은 1.6% 상승했다. 비즈니스 우선 순위의 변화와 생성형 인공 지능에 더 중점을 둔다는 이유로 알렉사 음성 어시스턴트 부서의 일자리를 줄인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할인 의류와 가정용품을 판매하는 로스 스토어가 7.2% 급등하면서 소매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3분기 매출과 이익 예상치를 상회한 후 연간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의류 소매업체인 갭은 30.6% 폭등했다. 올드 네이비 브랜드의 매출 개선과 공급 비용 완화로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다.

전기 자동차 충전 네트워크 제공업체인 차지포인트 홀딩스는 35.5% 폭락했다. 3분기 매출 예상치를 낮췄고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했다.

거래량은 지난 20회 동안의 이동 평균인 110억 4000만 건에 비해 낮은 105억 5000만건이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2.65대 1의 비율로 많았고, 나스닥에서는 2.16대 1의 비율로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우세했다.

S&P 500 지수는 18개의 52주 신고가와 1개의 신저가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55개의 신고가와 97개의 신저가를 기록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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