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한 프랑스 관중이 티켓값을 환불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르피가로 등 프랑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관중은 "나는 어떤 쇼도 보지 못했다"며 주최 측에 티켓값 1600유로(약 238만 원)를 환불해달라고 했다.
그는 "조명이나 장식 없이 어둠 속에서 멀리 배들이 지나가는 것만 봤다"며 "엄청난 사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수의 관중들은 개막식을 실황이 아니라 파리 센강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보게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르피가로는 "엄청난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한 이 남성이 불만을 품고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환불 절차를 시작했지만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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