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니, 당 내 파시즘 확산 경계…"파시즘 우상화 당원 제명해야"

"이탈리아형제들에 인종주의·반유대주의 위한 공간 없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조유리 기자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2일(현지시간) 파시즘 행태 우상화하려는 당원들을 제명해야 한다며 소속 정당 내 파시즘 확산을 경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이날 당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일부 청년 당원들의 행동으로 당의 명성이 훼손된 것에 분노와 슬픔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형제들(FdI)에는 인종주의나 반유대주의를 위한 공간은 없으며 20세기 전체주의 정권에 대한 향수나 어리석은 문화가 들어설 공간도 없다"며 "우리의 역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망치도록 놔두기엔 우리의 역할은 너무 크다"고 강조했다.

멜로니 총리의 이날 서한은 Fdl 청년 당원들이 파시즘을 찬양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후 나왔다.

지난주 이탈리아 온라인 매체인 팬페이지는 Fdl 청년 당원들이 베니토 무솔리니를 지칭하는 '두체'(Duce·지도자)와 나치의 '지크 하일'(Sieg Heil·승리 만세)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야당은 Fdl이 '극우주의자들의 피난처'라는 것을 보여주며 국내외에서 온건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멜로니 총리의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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