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필리핀 내달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개최

필 외무부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양자 및 국방·안보 문제"

7일(현지시간) 필리핀 호위함 BRP 안토니오 루나함이 남중국해에서 미국, 일본, 호주와 해양 합동훈련에 참가를 하고 있다. 2024. 4. 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7일(현지시간) 필리핀 호위함 BRP 안토니오 루나함이 남중국해에서 미국, 일본, 호주와 해양 합동훈련에 참가를 하고 있다. 2024. 4. 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필리핀 외무부가 내달,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기 위해 일본과 고위급 외교·국방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이 7월 8일 수도 마닐라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해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양자 및 국방·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중국이 남중국해 대부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중국 해경선과 필리핀 선박 간 대치가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은 일본과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두고 대립하고 있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필리핀을 점령한 바 있으며, 이후 상호접근 협정(RAA·원활화 협정)을 양국이 서로의 영토에 각각 군대와 자위대를 배치할 수 있도록 협상하고 있다.

한편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4월, 남중국해에서 미국·호주·필리핀과 합동 해상 및 공중 훈련을 실시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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