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윤석열? 안티페미?…'당 대표 도전' 이준석의 사이다 답변

(서울=뉴스1) 정윤경 문영광 김진 유새슬 기자 = 내달 11일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당대표 도전장을 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당대표 후보 10명 중 유일한 원외 인사인 그는 앞선 여론조사에서 전·현직 국회의원을 모두 제치고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사무실에서 진행된 뉴스1 인터뷰에서 이러한 호응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나름대로 도전해왔는데 최근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일 낸 김에 큰일을 내면 대한민국 정치가 확 바뀌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의 선전은 다선 중진 간 세력 경쟁이 되기 마련인 당대표 선거에 초선인 김웅(서울 송파구갑)·김은혜(경기 성남시분당구갑) 의원과 함께 '신진세력 열풍'을 일으키는 견인차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험 부족을 지적하는 중진 후보들의 견제구에 대해서는 "그 논리대로라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정치권 근처로 오면 안 된다"고 일축했다.

26살이던 지난 2011년 '박근혜 키즈'로 화려하게 정계 입문했으나 보수야권의 험지인 서울 노원구병 지역구에 출마, 한 번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지 못하면서 생긴 '0선 중진'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기분 나쁘지 않다. 전 행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한테 인지도만 높다고 하는데, 당신들은 5선 하는데 인지도가 왜 없냐는 것"이라며 "20년 동안 국회의원하면서, 동네 영주 노릇하면서 밍숭맹숭 살고싶진 않다"고 했다.

또 유력한 대선주자로 손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공부에 매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인 건전한 상식을 갖고 있어야 되는 것"이라며 "윤석열 전 총장 정도면 기본적인 상식과 상황판단 능력은 청문회 등을 봤을 때 충분한 분"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전 최고위원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의 설전 △청년공천할당제 폐지 등 주요 공약 △윤석열·안철수 등 야권 대선주자에 대한 입장 등을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1TV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석 #진중권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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