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외국인 58% "3년 내 한국여행 희망"…'오징어 게임'·BTS 효과 톡톡

21개국 3만명 대상 방한 수요 및 고객 특성 조사 결과

지난해 10월 두바이의 핫 플레이스인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인공섬에서 열린 '필 코리아' 행사의 딱지치기 체험. 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해 10월 두바이의 핫 플레이스인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인공섬에서 열린 '필 코리아' 행사의 딱지치기 체험. 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백신접종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 면제 조치로 2년 넘게 뚝 끊겼던 국제 관광 교류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 가운데, 주요 방한국들의 외국인 10명 중 4명이 향후 3년 내 한국 방문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1년 7월16일과 25일, 12월20일과 31일 총 2차에 걸쳐, 주요 방한국 21개 나라에 거주 중인 만 15세 이상 남녀 약 3만명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한 '2021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2030세대 중심 방한 의향 높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전 생애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71.7%였으며, 2024년까지 향후 3년 내에 해외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72.8%였다.

전체 응답자의 19.4%는 전 생애 한국여행 경험이 있었는데, 이 수치의 2.4배에 달하는 전체 응답자의 47%가 향후 3년 내 한국여행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한국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전체 응답자 중 연령별로는 20대의 58.6%, 30대의 58.0%가 3년 내 한국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해 높은 한국여행 의향률을 보였다. 국적별로는 필리핀(80.4%), 싱가포르(72%), 베트남(70.1%), 인도네시아(69.1%), 홍콩(66.7%), 말레이시아(66.4%), 중국(63.9%), 아랍에미리트(61.6%), 태국(61.5%) 등 아시아중동 지역 거주자들이 많았다.

단, 한국여행 의향자는 한국여행 전제 조건에 대해 '한국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겨질 때'(30.2%), 'WHO 등 공식기관에서 코로나19 종식 선언'(28.0%) 등으로 응답, 코로나19 위험성 완화가 향후 실질적인 방한 여행 재개에 있어 주요 의사결정 요인이 될 전망이다.

2021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2021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 초적극 방한 의향자 10명 중 4명 "2022년 한국 방문 희망해"

해외여행 의향자 중 9%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길 원하는 '초적극 방한 의향자'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여행 의향자 중 여성의 11%, 10‧20대의 각 11.9%‧11.8%가 초적극 방한 의향자로 조사됐다.

국적별로는 베트남(28.2%), 필리핀(18.0%), 일본(15.4%), 인도네시아(15.3%), 중국(13.6%), 태국(13.3%) 등 아시아 국가에서 초적극 방한 의향자의 비율이 높았다. 초적극 방한 의향자들은 한국 방문 예상시기로 올해(44.1%)를 가장 많이 선택해 향후 빠른 방한여행 재개가 기대된다.

2021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2021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 K-콘텐츠, 한국 방문의 주요 요인

방탄소년단(BTS), '오징어 게임' 등 최근 K-콘텐츠의 전 세계적 인기가 한국을 관광목적지로 고려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방한여행 의향자 중 한국 방문 이유로 '문화·체험 즐길거리가 많아서(K-팝, 한류스타 관련 즐길거리 포함)'라고 응답한 비율이 15.1%로 가장 높았다. 한국문화 경험이 한국 방문 의향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방한여행 비의향자(52.2점) 대비 방한여행 의향자(76.2점)가 20점 이상 높게 평가했다.

김성은 한국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서비스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기 방한 관광 회복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2022년에도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를 실시해 국제 관광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여행 수요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그 결과를 한국관광데이터랩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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