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아웃 완승' 대한항공, 토미 감독 "한선수 세터의 공격적 운영 좋았다"

공격성공률 68%, 블로킹 숫자 13-1로 압도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한국배구연맹 제공)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안방서 셧아웃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친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주장 한선수의 볼 배분에 엄지를 세웠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6-24 25-15)으로 이겼다.

4승2패(승점 13)가 된 대한항공은 OK금융그룹(승점 10·4승2패)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선두인 삼성화재, 2위 우리카드(이상 승점 14)와도 1점 차.

대한항공은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 곽승석 등의 부상 이탈 속에서도 1라운드를 비교적 무난하게 마쳤다.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이 팀 내 최다인 18점을 냈고, 미들블로커 조재영도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이준(12점)과 정한용(15점)까지 고르게 활약했다.

무엇보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숫자에서 13-1로 상대를 압도했다. 나아가 상대 블로커를 따돌리는 세터 한선수의 화려한 볼 배분이 빛났다.

경기 후 토미 감독은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이 다 잘 됐다"며 "결과와 내용 모두 만족스러웠다. 1라운드를 잘 마무리 해서 기분이 좋다"고 미소 지었다.

OK금융그룹이 범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한 서브를 때린다는 것을 간파한 대한항공의 야전사령관 한선수는 좌우, 중앙을 고르게 활용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대한항공의 팀 공격성공률은 무려 68%였다.

토미 감독은 "한선수 세터가 공격적인 운영을 잘했다"며 "리시브도 잘 됐다. 팀 전체적인 퍼포먼스도 좋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인 곽승석, 정지석이 모두 빠졌음에도 정한용, 이준이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이날도 정한용, 이준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냈다.

토미 감독은 "부상 선수가 나오는 것은 안타깝지만 다른 관점에서 준비된 선수들이 있다. 기회는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반면 이날 완패한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연습을 했지만 아직까지 선수들이 밑으로 찍어때리는 공격이 많았다"며 "스마트한 공격이 필요하다. 선수들의 자신감도 부족했는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더 연습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기노 감독은 서브가 약해 상대가 빠른 플레이를 펼친다는 지적에 대해선 "어느 정도 예상했는데 상대의 리시브가 너무 좋았다. 우리 서브가 약해서라기보다 상대가 좋은 콤비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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